[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트리온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5만원을 돌파했다.
1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4.46% 오른 5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지난 6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의 미국과 유럽 판매를 맡고 있는 제약기업 호스피라가 세계 1위 제약기업인 화이자에 인수되면서 셀트리온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화이자의 지난해 매출은 54조원에 달해, 매출액 4조원에 불과한 호스피라에 비해 셀트리온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수혜를 우리나라 기업이 입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 주요국에서 램시마를 본격 출시하는 데 이어 램시마의 미국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허쥬마도 연내에 유럽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