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인천 영종대교서 짙은 해무로 인해 100중 추돌 사고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항공편들도 줄줄이 결항 또는 지연 운항되고 있다. 

11일 오전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이날 코타키나발루를 출발해 오전 7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502편은 짙은 안개로 착륙하지 못하고 기수를 돌려 김포공항에 승객들을 내려놓았다.

   
▲ 영종도 영동대교 100중 추돌. /YTN 캡쳐
인천공항으로 오던 국제선 항공 7편도 다른 공항들로 회항하는 등 현재까지 29편의 항공기 출발과 도착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9시 45분께에는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100중 이상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현재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일대가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사고 수습 중인 소방당국은 현재 사망자 2명, 중상자는 8명에 부상자도 40여명에 이르고 이중에는 외국인도 1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국제선 같은 경우 출발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영종대교가 혼잡한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고, 되도록 이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