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재단, 유엔난민기구와 난민구호 캠페인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이케아재단이 전 세계 난민들을 돕기 위한 난민 구호 캠페인을 펼친다.
이케아재단은 난민 구호 캠페인 ‘난민을 위한 새빛 캠페인(Brighter Lives for Refugees campaign)’을 다음달 1일부터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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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케아재단 홈페이지 캡처 |
이케아재단은 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2월부터 3월까지 전세계 이케아 매장에서 판매되는 LED 전구 한 개 당 1유로씩 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케아는 난민촌을 환하게 밝혀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유엔난민기구의 도움을 받고 있는 난민의 수는 전세계적으로 1300만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들이다.
특히 많은 난민촌이 매우 어두운 지역에 위치해 있어, 빛이 부족한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해가 지게 되면 모든 생계, 교육 및 생활이 중단된다.
이케아의 ‘난민을 위한 새빛 캠페인’은 난민촌에 조명과 에너지 솔루션을 구축해 많은 난민들이 해가 지고 난 후에도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난민을 위한 새빛 캠페인’이 작년 모금한 금액 중 일부는 요르단 아즈라크 난민 캠프(Azraq refugee camp)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 1만1000명에게 태양광 전등을 제공하는 데 사용됐다.
제공된 전등은 빛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휴대폰 충전도 가능해 난민촌 가족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줬다.
특히 아이들은 태양광 전등을 사용해 해가 지고 난 후에도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어른들은 해가 진 후에도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난민을 위한 새빛 캠페인’은 이케아 임직원 및 소비자들의 도움으로 총 770만 유로를 모금했다.
이케아재단 관계자는“올해 ‘난민을 위한 새빛 캠페인’이 더욱 많은 금액을 모으는 데 성공해 보다 많은 난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을 선사하기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