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최근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며 재산세 부담도 커지자 카드사들이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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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사진=미디어펜 |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하나·우리·NH농협 등 7개 카드사는 재산세 납부기한인 다음달 초까지 재산세 무이자 할부 행사 등을 진행 중이다.
재산세는 주택·건축물·토지 등 소유자에게 7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되는 지방세다. 7월엔 주택 50%와 건축물, 9월엔 나머지 주택 50%와 토지 등에 부과된다. 7월 재산세 납부기한은 8월2일까지다.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재산세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울의 올해 7월분 재산세는 총 2조3098억원으로 지난해(2조611억원) 보다 12.1% 늘었다.
이에 카드사들은 재산세를 카드로 납부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우선 신한카드는 체크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하면 납부액의 0.17%를 현금으로 캐시백을 제공한다. 현금 캐시백 금액이 1만 원 이하일 경우 현금이 아닌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준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로 재산세를 50만원 이상 일시불로 납부한 고객과 체크카드로 20만원 이상을 일시불로 납부한 고객에겐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모두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받을 수 있으며, 1인 1회다. 또한 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계좌가 국민은행이면 납부금액의 0.2%를 포인트리로 적립해준다.
삼성카드는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국세를 납부하면 금액대별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납부 금액이 △100만~300만원이면 5000원 △300만~1000만원이면 1만5000원 △1000만원 이상은 3만원을 각각 결제일 할인해준다.
우리카드 역시 지방세 50만·70만·100만원 이상 일시불 납부 시 아메리카노 쿠폰 1·2·3장을 각각 제공하며,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응모해야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재산세를 7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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