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나서 팀 역전승에 발판을 놓는 귀중한 볼넷을 얻어냈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그)은 결장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줄곧 끌려가던 탬파베이가 9회초 얀디 디아즈의 솔로포로 3-4로 추격한 후인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최지만이 대타로 기용됐다.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구원투수 제임스 카린책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최지만은 곧바로 대주자 브렛 필립스와 교체됐고, 다음 타자 브랜든 로우의 2루타가 터져나오며 필립스가 홈을 밟아 탬파베이는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탬파베이는 10회초 오스틴 메도우즈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3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와 승차 1게임을 유지했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한 경기 쉬어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3-2로 마이애미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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