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검정치마가 일본 도쿄 시부야 한복판 전광판에 등장했다.

검정치마가 최근 발매한 일본 데뷔곡 'EVERYTHING'(에브리씽)의 뮤직비디오는 도쿄 시부야에 있는 대형 소니 비전을 비롯해 타워레코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에서 음원과 함께 노출되고 있다.

'EVERYTHING' 뮤직비디오는 일본 대중음악 신에서 보기 드문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현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VERYTHING' 뮤직비디오는 평행 세계라는 소재의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가진 작품.


   
▲ 사진=비스포크, 비사이드


해당 뮤직비디오는 일본의 유명 밴드 킹 누(King Gnu)의 리더 츠네다 다이키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팀 페리메트론(PERIMETRON)이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페리메트론은 최근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늑대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 신작 장편 애니메이션 '벨'의 메인 테마곡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검정치마의 파트너사 BESPOK(비스포크)는 "일본에서 검정치마와 한국 인디 음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검정치마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Bside(비사이드)는 "한일 아티스트의 만남으로 성사된 이번 작품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검정치마가 일어로 불러 일본 정식 데뷔 싱글로 공개한 'EVERYTHING'은 검정치마가 2017년 발매한 3집 앨범 'TEAM BABY'에 수록된 곡으로 유튜브 조회수 1200만회 이상을 기록한 검정치마의 대표곡 중 하나다.


   
▲ 사진=비스포크, 비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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