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쯤 일본 수도권과 도호쿠 지역 태풍 접근 가능성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각종 논란 속에 개막식을 마친 2020 도쿄올림픽이 8호 태풍 '네파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날씨 운 마저 따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일본 기상청은 도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일본 수도권 등이 다음 주 초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23일 예보했다. 

2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현재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근해에 있는 열대성 저기압이 앞으로 태풍으로 발달해 오는 27일께 수도권과 도호쿠(東北) 지역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정보를 확인하고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도쿄올림픽 조정 종목 일정도 변경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날 악천후 예보에 따라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조정 경기를 24일과 25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24일 경기는 당초 예정 시간보다 한 시간 이른 8시에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바뀐 일정은 한국 선수에게는 영향이 없다. 한국 조정 국가대표 선수 정혜정(24·군산시청)은 예정대로 24일 일본 도쿄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싱글스컬 패자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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