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하루에 대형참사가 두 건이나 일어나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영종대교 105중 추돌사고의 놀라움이 가시기도 전에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산21-9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작업 중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1일 발생한 인천 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는 가시거리 10m의 짙은 안개와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결여로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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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오후 4시 53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매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YTN 캡쳐 |
사고 당시 가시거리는 불과 10m 정도로 바로 앞 차량의 비상등도 안 보일 정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
김문원 인천 중부소방서장도 “사고 당시 가시거리는 10m에 불과했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할 당시 안개가 상당히 짙어 구조차량도 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공항하이웨이의 한 관계자는 “오늘 인천공항에서 영종대교 초입까지는 안개가 심하지 않았다. 대교 출구 쪽에서 안개가 짙게 낀 것 같다”며 “도로 운영·관리 지침 보완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영종대교 추돌사고는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3.9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100여 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부상자 65명이 인근 11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53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산21-9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작업 중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매몰되고, 다른 작업자 7명도 부분적으로 깔렸다.
소방당국은 소방 차량 30여대와 구조대원 98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재 7명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완전 매몰된 2명에 대해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당종합체육관은 2013년 6월 234억원을 들여 신축을 시작했으며, 2015년 하반기 지상 2층과 지하 1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었다. 연면적은 7102제곱미터로, 배드민턴장가 농구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