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세가 장기화 되면서 전기차 선구자로 불리던 테슬라가 타격을 입었다/

1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밑도는 결과를 나타냈다.

   
▲ 1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밑도는 결과를 나타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지난 4분기 손실액이 1억760만 달러, 1년 전 같은 기간 기록한 손실액 7470만 달러보다 더 악화됐다고 밝혔다./테슬라

USA 투데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지난 4분기 손실액이 1억760만 달러, 1년 전 같은 기간 기록한 손실액 7470만 달러보다 더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2014년 한 해 동안 기록한 손실은 모두 2억9400만 달러에 달하게 됐다. 이는 2013년 손실(7400만 달러)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매출은 미국 일반회계(GAAP) 기준 9억566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1500만 달러에서 늘었지만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특히 판매 대수가 목표치를 밑돈 것과 급속 충전소 설치 등 투자를 크게 늘린 것이 어닝쇼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지난 4분기 9834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 판매치(6892대)를 웃돌았다.

하지만 연간 목표 3만3000대에 못 미치는 3만1655대를 팔았다. 작년 생산 대수가 당초 전망대로 3만5000대를 기록했지만 한파로 인한 선적 차질로 인해 모두 판매하지 못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슬라는 올해 모델S와 모델X 등을 포함, 5만5000대 판매 목표를 세우고 있어 전년 대비 70% 정도의 매출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나스닥(NASDAQ) 장외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3.9%(8.30달러) 떨어진 주당 20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