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품상에 "한글 날아오르다"

사단법인 독립제작사협회(회장 정선언)가 독립제작사의 제작 활성화와 콘텐츠 발전을 위해 2000년에 제정, 올해로 열한 번째 맞이하는 2010 KIPA상 영예의 대상(大賞)에 ㈜사계절비앤씨(대표 정영화)가 제작하고 MBC Life와 MBC를 통해 방송된 「페이퍼로드」가 선정되어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받게 된다.


독립제작사협회가 지난 1년간 제작된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최종 심사를 거쳐 ‘KIPA대상’으로 선정한 「페이퍼로드」는 종이의 탄생과 전파경로 그리고 종이로 인해 촉발된 인류문명의 변화와 충돌에 관한 이야기이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종이가 인류문명에 어떠한 영향을 남겼는지를 탐구한 6부작 문명 다큐멘터리이다.



독립제작사협회대상을 차지한 페이퍼로드
▲독립제작사협회대상을 차지한 페이퍼로드



‘최우수작품상’에는 ㈜미디어콘텐츠혜윰(대표 송미현)이 제작한 MBC 한글날특집다큐멘터리 「한글 날아오르다」가 선정되었고, ‘우수상’에는 ㈜와이드프로(공동대표 신영주 이홍기)가 제작한 EBS다큐프라임 「未行(미행), 망명자 정추」와 ㈜씨제이콤(대표 주평문)이 제작한 KBS수요기획 「발골의 유산」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개인상 부문의 ‘연출상’에는 ㈜한국씨네텔(대표 길한진)의 안동수 PD와 ㈜디디션엔터(대표 안성곤)의 안성훈 PD가 공동 수상했으며, 작가상에는 ㈜필름잇다우(대표 최희성)의 임성애 작가, 촬영상에는 ㈜인디유니온(대표 서천수)의 김한성 촬영감독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KBS, MBC, SBS, EBS 등 방송4사가 자사에 방영된 독립제작사 프로그램 중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해 시상하는 ‘방송사추천우수작품상’에는 KBS가 「현장르포 동행」(제작 ㈜타임프로덕션, ㈜아이엠티브이)을, MBC가 「장애인희망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제작 바이젠tv코리아)을, SBS가 「리얼귀농프로젝트-농비어천가」(제작 올댓미디어)를, EBS가 「극한직업」(제작 ㈜호박미디어)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목) 오후 5시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방송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