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5포인트(0.82%) 오른 1044.13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6% 오른 1040.45로 첫 거래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 3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섬유·의류가 2%대 상승했고 제약, 의료·정밀기기, 제조, 출판·매체복제, 인터넷이 1%대 올랐다. 이 밖에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IT부품, IT S/W&SVC, 금융,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도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반면 금속,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운송,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건설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카카오게임즈(-0.43%), 셀트리온제약(-0.21%), CJ ENM(-0.83%)는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2.30%), 펄어비스(1.95%), SK머티리얼즈(0.81%), 에이치엘비(0.70%), 알테오젠(1.35%)는 올랐다. 씨젠은 보합세를 보였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78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92개를 기록했다. 14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8400만주, 거래액은 10조65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8.10원 내린 1146.5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