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버니블루 등 회생 돕기 위한 대형행사 개최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에스콰이어·버니블루 등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업체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이 나섰다.
1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경영위기에 처한 파트너사 돕고, 재고 소진을 촉진시키기 위해 대형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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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
에스콰이아는 13일 본점·전주점을 시작으로 관악점·부평점·부산본점·대구점 등 6개 점포에서 이월상품을 최초가 대비 70~80% 할인된 가격에 판다. 여성화가 4만9000원, 남성화가 5만9000원 등이다.
버니블루는 3월 중 잠실점·노원점 등 7개 점포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플랫슈즈·스니커즈 등을 2만9000원, 3만9000원 등 균일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금강제화·엘칸토와 함께 3대 토종 제화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에스콰이아'는 1979년 롯데백화점 본점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입점해 약 35년간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파트너사다. 에스콰이아는 롯데백화점의 국내 점포 총 49개 중 40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버니블루는 플랫슈즈·슬립온 등으로 유명한 여성 신발 브랜드로, 로드숍으로 시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에는 2012년 잠실점에 첫 매장을 낸 데 이어 지난 3년간 8개까지 매장을 늘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