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 피부녀’란 이름으로 9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박현숙(29) 씨가 피부관리실 원장으로 밝혀져 화성인은 홍보의 장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3년 전부터 배우 고현정보다 피부가 좋았다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아우라 피부녀’ 박현숙 씨는 이날 자신만의 세안법, 기초화장법 등 피부관리 노하우를 밝혔다.





특히 이 자리서 박 씨는 “가장 핵심은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 노터치 피부 관리법”이라며“내 피부 관리를 위해 남편과의 스킨쉽도, 4살난 딸과의 포옹도 절대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나랑 상관도 없고, 평생 마주칠 일도 없는데 그냥 방송 보는 내내 짜증난다”, “아무리 피부가 소중하다고 하지만 너무하는 거 아닌가”라는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화성인이 정말 화성인이라기 보다는 왠지 홍보성같은 느낌이 강한 프로같다”고 의심의 눈초리도 보냈다.

그러나 한 네티즌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박 씨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A 피부 관리실의 대표였다. 이 네티즌은 사이트 주소를 게재하며 “이번에 나온 피부녀도 피부관리실 원장님이네요. 화성인은 홍보의 장”이라고 혀를 찼다.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10년 후 고현정 보다 더 좋은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피부과 전문의가 인정했다면서요 그러면서 피부관리실 원장님을 출연시키면 어떻게 해요. 웃음만 나오네요”, “또 한번 시청자를 우롱했군요”라며 제작진에 쓴소리를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