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8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올랐다. 5월 첫째 주부터 오르기 시작한 휘발유 가격은 1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다만 최근 매주 10원씩 오르던 급상승세는 둔화됐다.

   
▲ 8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올랐다./사진=픽사베이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8월2~5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1원 오른 L당 1645.1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1월 첫째 주(1660원) 이후로 가장 비싼 가격이다.

다만 6주 연속 매주 10원 이상으로 오르던 휘발유 가격 주간 상승폭은 최근 9.1원, 3.9원, 4.1원으로 둔화됐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보다 4.5원 상승한 L당 1729.3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7원 오른 L당 1623.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L당 평균 1652.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L당 1620.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3.6원 상승한 L당 1440.4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제조업 지표 둔화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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