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근 모바일을 이용한 편리한 쇼핑방식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으면서 모바일을 이용해 필요한 상품을 바로바로 구매하는 소비자이 늘었다.
이에 업계에선 발렌타인데이와 민족대명절인 설이 낀 2월을 모바일 특수 시즌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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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꽉 막힌 도로, 기나긴 귀성·귀향길…"모바일로 끝" |
명절 연휴 모바일 매출 비중 월평균 대비 증가
16일 업계에 따르면 설날에 필요한 음식, 선물도 모바일을 통해 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명절 쇼핑 트렌드가 모바일로 변하면서 유통업계가 그에 따른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명절 쇼핑 트랜드를 분석한 결과 연휴기간 이마트몰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평소대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으로 장시간 이동수단에 머무는 고객들이 시간 절약을 위해 명절 후 필요한 상품을 모바일을 이용해 구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몰은 명절 연휴의 ‘출석체크’, ‘모바일 특가전’ 등 이마트 모바일 전용 행사를 진행한다.
‘출석체크’ 이벤트는 오는 22까지 1회 이상 출석 체크를 하는 고객 중 500분을 추첨해 적립금 2000원을, 3회이상 20분 에게는 아베다 스킨케어 오일을, 5회이상 1분께는 위닉스 공기청정기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27일 발표한다. ‘모바일특가전’에서는 연휴동안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여 판매한다.
AK몰은 22일까지 ‘설 연휴쇼핑 모바일 특가전’을 진행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지루한 차 안에서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귀성객들을 위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MD추천상품을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한다.
모바일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5000원의 적립금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며, 같은 기간 AK몰 사이트에 접속해 출석체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80명에게 최대 2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이용자 비중이 점점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모바일을 이용해 좀 더 편하게 장을 보실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계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