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신라섬유의 주가가 또 상한가로 치솟았다. 개인투자자들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지만 연일 상승하는 주가에 폭탄 돌리기를 지속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13분 현재 신라섬유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만6150원을 기록 중이다. 신라섬유의 주가는 지난 11일 하한가 직전까지 폭락 마감했다가 12일부터 16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16일 2시13분 현재 거래량은 채 10만주가 못돼 작전세력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개인투자자들은 언제 주가가 급락할지 두렵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주가가 계속 오르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놓지 못하고 있다. 감독당국에 대한 원망도 쏟아지고 있다.
한 투자자는 "호재나 재료도 없는 작전주인데 금융감독원은 뭐 하나? 도대체 투자주의 안전장치는 왜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한편 16일 신라섬유의 종가가 13일 종가보다 상승할 경우 한국거래소에 의해 17일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이후 3거래일 간 단일가 매매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