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 1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7.93포인트(0.75%) 내린 1052.07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7.93포인트(0.75%) 내린 1052.07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8% 상승한 1060.90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오전 10시 57분 1048.98로 저점을 찍은 뒤 소폭 반등했지만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3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5억원, 10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제약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인터넷은 4.95%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종이·목재, 오락·문화, 비금속은2%대 내렸고 운송장비, 부품, 건설, 반도체, 통신장비,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금속, 음식료·담배,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IT H/W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1.33%), 펄어비스(0.14%), SK머티리얼즈(0.02%), 씨젠(1.13%)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코프로비엠(-0.16%), 셀트리온제약(-0.78%), 에이치엘비(-2.19%), 알테오젠(-3.41%), CJ ENM(-0.93%)은 내렸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39개, 하락종목은 1010개를 기록했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6억3988만주, 거래액은 12조81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금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5.50원 오른 1149.8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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