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로 네티즌의 빈축을 샀던 MBC(문화방송)이 또 다른 방송 사고를 저질렀다.
11월 1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 ‘연예플러스’에서는 플라워의 멤버 고유진을 고재완이라고 잘못 말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11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서경석을 취재했으며, 이날 축가는 군대 내무반 생활을 함께 한 가수 홍경민과 플라워 고유진이 축가를 불렀다.
이 날 방송에서는 내레이션으로 고유진의 이름을 고재완이라고 칭했고 자막 또한 고재완으로 잘못 표기됐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조별리그 C조 한국-팔레스타인 경기종료화면에서는 ‘대만민국’으로 잘못 표기되는 실수가 있었다.
그 당시에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어... 어찌 대한민국을...”, “MBC 사태..기강이 해이해진건 사실이겠죠..자막실수 방송사고가 계속되는 모양인데...”, “대만민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입니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질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얼마 전 ‘황금어장’에서는 시청도중 배우 배두나의 얼굴 위로 제공 자막이 뜨기도 했으며 가수 김흥국이 불교 용어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틀린 한자를 삽입해 시청자의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