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부모 각각 지급시 125만원짜리 선불카드 2매만 필요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재난지원금 선불카드의 충전 한도액이 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됐다.

   
▲ 사진=미디어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당초 한 가정에 재난지원금 25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하면 발행권면한도가 50만원이어서 5장이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부모가 각각 지급받더라도 125만원짜리 선불카드 2매만 필요하다.

이 예외 규정의 유효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다.

금융위 관계자는 "발행권면한도 확대에 따라 선불카드 제작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등 국민지원금의 행정상 효율적 집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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