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재계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본인의 SNS에 LG전자의 무선 모니터 '스탠바이미' 인증샷을 올린 이후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한 가운데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도 '스탠바이미'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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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LG 스탠바이미' TV 구입 인증샷/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
17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호텔 브랜드 레스케이프호텔에서는 '스탠바이미'를 피트니스센터 등에 설치하기 위해 LG전자 측에 협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측은 현재 레이케이프호텔을 포함한 다양한 호텔과 협업을 준비 중이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LG전자 측과 협업 요청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한편 범삼성가인 신세계그룹은 삼성전자 뿐 아니라 LG전자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2018년 LG전자와 리테일 서비스 로봇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조선호텔앤리조트 소속 호텔 객실에는 LG전자의 TV가 들어가고 있으며 신세계그룹 직원들에게도 삼성전자 노트북 뿐 아니라 LG전자의 노트북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에서도 공기청정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삼성전자가 아닌 LG전자 제품을 우선 선택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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