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같이 있던 친구들은 처벌 않기로

아무 이유 없이 발차기를 날려 6살 된 남자아이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10대 여중생이 불구속 입건됐다.

문제의 cctv 화면
▲문제의 cctv 화면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1일 이유 없이 학원에 가는 유치원생에게 다리를 걸어 앞니2개가 부러지고 얼굴을 다치게 해 논란을 빚었던 10대 여중생에 대해 조사를 마치고 상해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김양은 15일 오전 어머니와 함께 경찰서로와 모든 범행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양은 경찰서에 진술을 통해 “학원 가는 길에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뛰어와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는데 친구들이 웃길래 재미삼아 또 다른 아이를 걷어차 넘어지게 했다”며 “커다란 잘못이 되는지 몰랐고 크게 후회하고 있다”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10대 로우킥... 그건 그 여중생이 지금 와서 뉘우치건 말건 그건 처벌받은 이후의 문제다. 설마 초등학교에서 6년, 중학교에서 1년 더 배웠는데 그게 범죄인지 몰랐다고 잡아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10대 여중생 로우킥,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듯. 재밌다고 방방뛰는거 같은데... 남의 집 귀한 자식한테 무슨 짓인지..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할 듯, 요즘 애들 무섭다, 정말”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들어냈다.

한편, 김양과 함께 있었던 다른 중학생들에 대해서는 사전공모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해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