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매에 등장한 송로버섯을 한 한국 여성 와인비평가가 1억6천여만 원에 구매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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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진미로 꼽히는 송로버섯 |
이 여성은 이탈리에 피에몬테 지방의 카스텔로 다 그린차네에서 열린 경매에서 900g짜리 송로버섯이 10만 5000유로(한화 약 1억6200만원)에 낙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낙찰자는 홍콩에 거주하는 한국인 지니 조리(42. 이지연)씨로 한국계 와인마스터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경매에 나온 송로버섯은 거위 간인 ‘푸아그라’,그리고 철갑상어알 ‘캐비아’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며, 프랑스 페리고르산 흑 송로와 이탈리아 피에몬테산 백 송로를 최상품으로 친다.
한편, 이날 자선 경매의 총 수익금은 30만7000유로(한화 약4억7500만원) 상당이며 이탈리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홍콩 아동자선기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