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심장이 뛰네’로 제5회 로마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던 배우 유동숙(37)이 지난 11일 심혈관질환으로 갑자기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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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미래로 엔터테인먼트 |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배우 유동숙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미래로 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에는 “배우 ‘유동숙’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당시 로마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았던 유동숙의 모습과 함께 “이랬던 그녀가 2010년 11월 11일 21 시30분경 우리들의 곁을 떠났습니다.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으로 사망 소식을 전했다.
유동숙은 영화 ‘심장이 뛰네’로 제5회 로마국제영화제 특별경쟁부문에 초청돼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해 일주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이후, 몸살과 호흡곤란 증세를 겪어 2일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심근염으로 입원 9일 만인 11일 오후 10시에 숨졌다.
한편, 유동숙의 마지막 영화가 된 ‘심장이 뛰네’는 포르노 적 일탈을 경험하는 여성의 성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으로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성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