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본연의 직업인 가수로서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수 싸이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학력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15일 첫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김수로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싸이는 자신의 프로필 토크 중 학력 부분이 나오자 “중요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려야겠다”며 운을 땠다.
싸이는 “버클리 대학교는 두 가지 학교가 있다”며 “보통 여러분이 생각하는 서부의 UC버클리와 동부에 버클리 음악대학교가 있다. 서울대와 서울예대와 비슷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버클리 나왔느냐고 해서 버클리 나왔다고 했다”며 “UC버클리는 인문계의 산실이고, 저는 음악 전문학교를 다녔다”고 밝혔다.
싸이는 “공교롭게 학교 이름이 같지만 보스턴의 버클리음악대학 역시 유명하고 인기 높은 학교”라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이날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군대에 두 번 간 이야기, 가족에 대한 고마움, 여성을 유혹하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