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납입기간을 대폭 줄인 단기납 종신보험이 업계에서 이목을 끌며, 생명보험사들이 관련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 17일부터 '교보 실속있는평생든든 종신보험'을 판매중이다. 해당 상품은 50% 저해지환급형으로, 연 2.0%의 예정이율로 설계됐다.
가입 가능한 나이는 15~74세이며 5년 환급률은 42%, 10년 환급률은 102.9%로 해지환급금을 최저보증한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삼성생명도 '삼성 행복종신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주보험 보험기간별 보장을 이원화, 초기 질병사망에 대한 보장을 줄인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제1보험기간(8년 이내) 중 재해로 사망하면 주계약 가입금액 100%를 받게 되고, 질병으로 사망하면 주계약 '가입금액의 20%에 더해 기납입보험료 80%'를 받게 된다.
제2보험기간(8년 이후)에 사망하게 되면, 재해질병 상관없이 모두 주계약 가입금액 100%를 받는다.
초기 질병사망 보장을 축소해 표준체 대상을 확대, 가입할 수 있는 고객 범위도 넓혔다. 확정금리를 적용해 적립금 운용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졌고, 가입금액 7000만 원 이상인 경우, 8년간 보험료를 완납하면 주계약 납입보험료 100%를 해지환급급으로 보장한다.
KB생명도 '7년의 약속 종신'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7년차 납입시점에 해지환급금 100%, 납입기간 이후 80세까지 환급률이 상승한다. 확정금리도 2.2% 수준으로 높다.
신한라이프도 '신한 더드림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5년납에 환급률이 100.6%, 7년납 102.7%, 10년납 105.2%, 12년납 107.2%다. 납입완료 시점 이후 연복리 확정이율도 2.0% 추가 적립해준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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