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00명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는 4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80명 늘어 누적 23만4739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14명, 해외유입이 6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8명, 경기 585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이 총 1193명(65.8%)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109명, 부산 86명, 경남 78명, 충남 65명, 제주 51명, 강원 40명, 충북 37명, 대구 31명, 광주·대전 각 28명, 울산 27명, 전북 24명, 전남 15명, 세종 2명 등 총 621명(34.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6명으로, 전날 51명보다 15명 늘었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6명은 경기(15명), 충남(10명), 서울(8명), 충북(4명), 대구(3명), 인천·경북(각 2명), 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 5명, 터키 4명, 미국·파키스탄 각 3명, 키르기스스탄·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몽골·말레이시아·과테말라·케냐 각 2명, 인도·방글라데시·러시아·싱가포르·베트남·스리랑카·카타르·프랑스·스페인·덴마크·우크라이나·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5명, 외국인이 4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20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4%다.
위중증 환자는 총 403명으로 전날 385명보다 1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 317명부터 3주간 3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400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63만2601건으로, 이 가운데 23만4739건은 양성, 1172만98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6만7998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6%(1263만2601명 중 23만4739명)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