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사이판과의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이 본격 시행된 이후 약 한달 간 40여명이 트래블 버블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판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인천∼사이판 항공 노선이 운항을 재개한 이후 이달 21일까지 사이판행 비행기에 탑승한 트래블 버블 이용객은 42명이다.
이 기간 사이판행 항공편 운항 횟수는 총 14편으로 편당 3명씩 트래블 버블 이용객이 탑승한 셈이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에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6월 30일 국토부는 사이판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와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첫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었으나 전염성 강한 '델타 변이' 출현과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트래블 버블은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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