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듈 대비 최고 출력 100Wp 이상↑…다음달 양면형 모듈 국내 출시 예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 부문인 한화큐셀이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1' 단면형을 국내에 출시했다. 

한화큐셀은 G11의 최대 출력이 590Wp로, G10 대비 100Wp이상 높아졌으며, 다음달 양면형 모듈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독일·영국·한국 등 주요 에너지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으로, △제로갭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한화큐셀의 '퀀텀 듀오 Z' 기술이 적용됐다.

   
▲ '큐피크 듀오 G11' 카탈로그 이미지/사진=한화큐셀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간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이지만, 제로갭 기술은 이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해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들을 국내에 지속 출시, 국내 태양광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 보다 최대 3배 높은 조건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중으로, 업계 최초로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