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ESG 경영 통합 관리해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한국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 콜마비앤에이치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이하 UNGC)에 동시 가입하고 글로벌 기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개최된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는 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각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26일 서울 내곡동 종합기술원에서 가진 UNGC 가입증서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한국콜마 안병준 대표이사,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이사, UNGC 한국협회 권춘택 사무총장,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콜마 제공


UNGC는 UN산하기구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 전 세계적으로 160여개국 1만 40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 및 한국콜마, 콜마비앤에이치는 3사가 동시에 UNGC 가입을 신청했고, 뉴욕 본부로부터 3사 모두 승인 받았다.

이들 3개사는 UNGC 회원사로서 그룹사 경영 활동 전반에 걸쳐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UNGC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실천하고 활동 성과를 공개하게 된다. UNGC는 교육과 자문 제공을 통해 3사의 활동을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한국콜마홀딩스는 '자율준수프로그램(CP : Compliance Program)’ 강화를 선포했다.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는 환경 경영에 관한 국제인증 ‘ISO14001’을 획득하고, 친환경 제품과 용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지주사와 관계사가 동시에 UNGC 참여한 것은 ESG 기반의 세계 경제 패러다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3개사가 동시에 UNGC에 가입한 것은 전사 차원에서 ESG 경영을 통합 관리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소비자와 임직원, 주주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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