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올해 설 연휴기간 교통량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크게 줄었다.

22일 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18~22일) 교통량은 하루 평균 379만대로, 전년 366만대보다 3.5% 증가했다.

설 당일인 19일 교통량은 485만여 대에 달했다. 지금까지 설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작년(471만대)에 비해서도 14만여 대나 늘어났다.

이번 설은 짧은 귀성일수와 주말까지 이어진 연휴로 인해 귀성시간은 증가했으나 귀경은 차량 분산 효과를 톡톡히 봤다.

   
▲ 사진=뉴시스

교통사고는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10건으로 작년(25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6명에서 31명으로 32.6%, 부상자 수는 2874명에서 1637명으로 43.0% 각각 감소했다.

경찰은 설 연휴를 전후한 특별방범활동기간(9∼22일)을 설정해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할·기능을 불문하고 112 신고에 총력 대응하고 적시성 있는 강력범죄 경계경보 발령을 통해 안정적인 명절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연휴 마지막 날까지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