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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가계부채 관리 최우선…모든 정책역량 동원할 것"
백지현 기자 | 2021-08-27 10:16
금융위원장 후보 청문회

[미디어펜=백지현 기자]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7일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역점 과제로 삼고 가능한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해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 화면 캡처.


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실물부문과 괴리된 신용의 증가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고 후보자는 "이미 발표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효과성을 높이고, 필요시 추가대책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서민‧취약계층의 불편이 없도록 보완대책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의 중요 현안인 가상자산 시장문제에 대해선 "가상자산 거래영업을 위한 금융당국에의 신고절차가 법률이 정한 기준과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고기한까지 한달 여 남은 상황에서 거래 참여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방안과 관련해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큰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9월 말로 다가온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의 만기연장·상환유예 문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한 결정이 필요하다"면서 "잠재부실의 확대 우려에 대해서는 금융권과 긴밀히 소통하며 보완방안을 모색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후보자는 새로운 금융환경에 따른 사회적 책임에 맞는 규제의 틀을 정립하고, 시장친화적 정책을 통해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쉴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고 경쟁을 촉진하겠다"며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시장 친화적 정책으로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빅테크와 핀테크 기존 금융업권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새롭게 펼쳐진 금융지형에서 우리 금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보다 근본적으로 고민할 것"이라며 "우리 금융산업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자금중개라는 금융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소비자·투자자 보호'와 관련해선 "금융회사의 불완전판매 등으로 금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 및 제도정비를 추진하겠다"며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민간금융권의 서민금융 확충을 유도하는 등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지난 36년간의 경제부처 공직자로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산업의 발전,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정책 파트너들과의 협력·공조를 강화해 금융현장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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