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박근혜 정부의 모토인 창조경제의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들이 전국 17개 시·도와 짝을 이뤄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수소 관련사업의 생태계 조성으로 미례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중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의 노력과 더불어 관련업계에선 정부의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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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연료전지 시장, 세계시장 선도 위해 정부 ‘적극동참’ 필요/현대자동차 |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직 정착화 되지 않은 수소연료와 관련해 안전성에 대한 논란으로 활성화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즉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다보면 수소폭탄과 같은 폭발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안전성의 우려들이 수소연료 보급의 활성화를 막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반면 우리나라보다 지진으로 지반이 불안정하고 잦은 쓰나미등으로 안전문제에 각별한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정부의 보조금과 세제 해택등을 통해 수소차 보급을 늘리고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수소 충전소 구축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도 수소연료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소연교의 안전성 문제과 관련된 문제는 이미 선진국에선 수많은 실험들과 판례들로 이미 끝난 상황에서 정부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세계시장 선점을 노리는 수소연료분야에 발전이 활기를 띄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미 지난 2009년 LG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연료전지 관련 기관인 BTI(Breakthrough Technologies Institute)에서 실험 등으로 수소연료전지차가 가솔린차의 연료 유출에 의한 화제 전파 실험결과 안전면에서 더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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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는 누출 부위에서 높은 불길이 치솟지만 연소시간이 짧아 불길이 빨리 잦아드는 반면 가솔린차는 실내로 불이 옮겨 붙어 차량이 전소됐다./LG경제연구소 |
수소는 누출 부위에서 높은 불길이 치솟지만 연소시간이 짧아 불길이 빨리 잦아드는 반면 가솔린차는 실내로 불이 옮겨 붙어 차량이 전소됐다.
BTI 관계자는 “수소의 원자핵이 융합해 헬륨의 원자핵을 만들 때 방출되는 에너지를 파괴용으로 사용한 수소폭탄과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한 연료전지는 기술적 연관성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나라 보다 안전성에 민감한 일본에서 민·관 공동으로 수소차와 충전소,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보급까지 힘쓰고 있는 반면 안전성을 문제로 고민만 하고 있는 정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