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33포인트(0.81%) 오른 1031.84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전 거래일(1023.51) 대비 0.70% 상승한 1030.65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우상향흐름을 보이다 끝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7, 2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홀로 249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5.82%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운송장비·부품(4.59%), IT S/W&SVC(3.07%), 건설(2.87%) 순으로 올랐다. 비금속과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등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1.31% 내렸고 유통,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등도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펄어비스(14.61%), 에이치엘비(9.50%), 카카오게임즈(1.36%), 씨젠(1.25%)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2.11%), 에코프로비엠(-1.33%), 셀트리온제약(-2.33%), SK머티리얼즈(-1.20%), 엘앤에프(-2.16%), 알테오젠(-0.49%)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818개, 하락종목은 512개를 기록했다. 9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5322만주, 거래액은 12조1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20원 내린 1167.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