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근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애경 등 3대 생활용품 기업은 내추럴샴푸를 앞다퉈 출시해 경쟁하고 있다.
화학물질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계속되면서 내추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주요 3사는 석유 추출물로 이루어진 실리콘 성분을 뺀 것이 가장 큰 특징인 내추럴 샴푸를 출시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자연미와 청순미를 앞세운 모델을 내세운 마케팅 활동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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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퓨어네이처 모델 한지민, LG생활건강 오가니스트 모델 문채원, 애경의 케라시스 네이처링 모델 성유리 |
깨끗하고 투명한 이미지 모델 앞세워 내추럴 샴푸시장 경쟁 치열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내추럴샴푸 퓨어네이처는 깨끗한 이미지의 한지민, LG생활건강 오가니스트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문채원이다.
이에 최근 애경이 케라시스 네이처링 브랜드의 새 모델로 성유리를 발탁하면서 샴푸업계는 청순미 모델의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한지민, 문채원, 성유리는 청순한 외모와 밝고 맑은 이미지에서 풍기는 풋풋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각사의 내추럴샴푸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기존 한채영으로 세련된 전문직 여성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온 케라시스를 성유리로 바꾼 것은 자연미와 청순미에서 오는 건강한 아름다움 연출에 적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라시스 브랜드와 내추럴샴푸 네이처링이 가진 특징과 콘셉트를 알리는데 치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추럴샴푸 시장은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오가니스트와 애경의 케라시스 네이처링이 선보인 이후,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 퓨어네이처까지 출시되면서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