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설 명절은 선물세트로 짧은 기간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알릴 수 있고 매출도 극대화 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이 기간 동안 배우 이서진·손호준을 모델로 한 '삼시세끼 알레스카 연어' 광고를 론칭하고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 결과 100억원이 넘는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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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 설 선물세트 광고 |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 설 매출 100억 달성
CJ제일제당은 캔 제품 판매 최대 성수기라 할 수 있는 명절 선물세트를 통해 'CJ 알래스카 연어' 매출 110억원을 달성하며 ‘국민 연어캔’의 위용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78억원 매출 대비 40% 이상, 설 54억원 매출 대비 100% 성장한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명절 선물세트 판매로만 약 700억원 매출을 자랑하는 ‘스팸’과 비교하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출시 2년도 채 안돼 선물세트 판매로 1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는데 향후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참치캔, 캔햄, 식용유 등 전통의 명절 선물세트 구성품 일색에서 벗어나 '알래스카 연어'라는 신선한 이미지와 건강·영양이 듬뿍 담긴 제품이라는 점을 지속 강조한 전략이 적중했다.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인 '스팸'에 이은 두 번째 주력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J 알래스카 연어'는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과 견제에도 지난해 52.9%의 시장점유율(링크아즈텍 기준) 1위를 차지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CJ 알래스카 연어'가 수산물 통조림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어캔 시장에서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최초, 최고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연내 추가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레시피 개발 등을 지속해 올해 매출 600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대 브래드로 키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