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국토지신탁은 창원 상남·산호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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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상남·산호지구 투시도./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 |
한토신은 올해만 신림1구역 재개발(4061가구), 신림미성아파트(483가구), 신정동 수정아파트(296가구)에 이어 3437가구의 창원 상남·산호지구 주택재개발까지 총 8277가구 규모 정비사업장의 사업시행·대행자가 됐다.
창원 상남·산호 재개발 조합은 지난 2006년 추진위 설립 이후 15년 간 사업을 진행했지만 금융위기 및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시공사가 두 번이나 교체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조합은 사업정상화를 위해 작년 말 신탁방식으로 전환했고, 올해 5월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
창원 상남·산호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경남권 최대 사업이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1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3219가구, 오피스텔 218실, 근린생활시설 5798평을 조성하게 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조합과의 면밀한 협의 아래 창원 상남·산호 재개발사업을 지역 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안정적이면서도 속도감있게 사업을 이끌어 올해 말 건축심의와 내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순차적으로 이행해 2024년 6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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