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전국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 등이 다음 주면 일제히 개학을 한다. 이에 신학기 용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생이 있는 가정은 의류와 신발, 책가방 등 돈을 아끼지 않아 이들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 홈플러스 신학기 용품

다음주 개학, 이마트·홈플러스 등 단독모델 선보이며 경쟁 치열

25일 업계에 따르면 내수 침체로 고민에 빠진 유통업계가 신학기 대목을 맞아 새학기 상품 판촉 활동으로 분주하다.

이마트는 초등학교 개학기를 맞아 이마트가 신학기 책가방 기획전을 연다. 올해 신학기 가방은 총 30종으로 이마트는 올해 ‘휠라(FILA)’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단독상품을 선보였다. 또 키즈라인 백팩의 경우 헬로키티 단독 모델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성인용 백팩의 경우 착용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깨와 등판 쿠션을 보강했으며, 내부 수납 기능을 강화했다.

홈플러스는 내달 11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신학기 용품 대전을 진행한다.

준비물 걱정을 덜어주는 ‘문구가방 세트’는 종합장, 사인펜, 연필, 색종이, 크레파스, 스케치북 등 기본 문구류와 책가방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해 기획 특가로 선보인다. 특히 여아용은 겨울왕국, 남아용은 파워레인저 상품으로 구성했다.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학용품 20여 종을 비롯해 카카오톡 인기 캐틱터인 마조&새디 캐릭터 상품 40여 종,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 40여 종, 헬로키티 신규 상품을 론칭해 선보인다.

김보경 홈플러스 문화상품팀 바이어는 “입학과 개학을 앞두고 신학기 용품의 수요가 몰리는 이번주에 신학기 용품 대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인기 캐릭터 상품 및 특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지난 15일까지 ‘신학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여성, 아동스포츠, 잡화 상품군 60여개 브랜드 참여, 총 700억 물량을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