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경기 평택시 서부권에 2만여 가구 규모로 개발되는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지난달 본격적인 기반공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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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화양신도시 조감도./사진=평택 화양도시개발사업조합 |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454-2번지 일원 여의도 면적 수준인 279만1195㎡에 2만여 가구, 인구 5만408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발이 진행 중이다.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진행됨에 따라 '평택항 화양신도시'로 불리고 있다.
개발 주체는 지난 7월 공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메리츠 증권, 한국투자증권을 금융주관사로 선정해 대주단으로부터 674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Project Financing)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 2018년 8월 환지인가를 거쳐 2019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 발굴 등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 30일 기공식을 마치고 현재 DL건설을 주관시공사로 본격적인 기반시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개발단지 인근 평택시청 안중출장소가 신축 이전하며 연면적 2만2770㎡에 지상 10층~지하 4층, 병상 350개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8개 학교와 공공시설도 건립이 계획됐다.
신도시가 들어서는 사업지 5㎞ 이내에는 평택항 배후 아산국가산업단지(원정지구, 포승지구), 포승2일반산업단지, 경기경제자유구역(포승BIX, 현덕지구) 등이 있다. 2㎞내 위치한 안중생활권을 통해 기존 시가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최선철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은 “신도시 내의 아파트 건설은 조합원인 일신건영이 1468가구(2021 10월 분양예정)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화 될 예정이며 현재 다수의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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