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KB국민카드는 미래생활 혁신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협업하는 '퓨처나인(FUTURE9)' 5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14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지난 6월 한 달간 트렌드·휴먼테크·라이프스타일 등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제품·서비스·역량 등을 보유한 지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래 혁신형과 과제·비즈 협업형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7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KB국민카드 실무진 40여명이 서류 심사·면접 등 심사 과정에 참여해 △사업 매력도 △기술 우수성 △협업 가능성 △팀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 중 미래 혁신형 부문의 경우 △디어코퍼레이션(전동 킥보드 플랫폼) △라이언로켓(음성·영상 합성 기술 기반 메타페르소나 제작) △브이엠이코리아(이륜차·항공기 고효율 배터리 제작) 등 5개의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과제·비즈 협업형 부문에서는 △체카(중고차 상품 표준화·거래 플랫폼) △프레시코드(샐러드와 건강식 스팟 배송) △에너지엑스(태양광 등 소셜에너지 플랫폼) △페이민트(PG Less 기반 모바일 간편 결제) △두꺼비세상(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두손소프트(비대면 화상 상담 솔루션) 등 9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5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정된 14개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 프로그램 담당 실무부서, 공동운영사인 'N15파트너스'와 함께 각 기업별로 집중 워크숍을 진행해 스타트업이 제안한 사항 외에 추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협업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가 보유한 각종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필두로 시제품 제작, 정보기술(IT)과 비즈니스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협업을 위해 최근 결성한 130억원 규모의 전략 펀드를 활용해 미래 신사업 발굴과 연관성 높은 혁신적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선발된 14개 스타트업 외에 예비합격제도를 신설해 대상 스타트업과 별도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업 성과에 따라 퓨처나인 5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추가 선발하거나 차기 퓨처나인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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