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주식과 채권 등의 발행, 유통, 권리행사를 실물증권 없이 진행하는 ‘전자증권제도’ 시행 이후 2년이 지난 가운데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말 기준 전자등록 관리자산이 6156조원으로 1년 전의 5101조원보다 1055조원(20.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자증권제도를 이용하는 주식 발행회사 역시 작년 8월 말의 2588곳에서 올해 2831곳으로 243곳(9.4%) 늘어났다. 이 가운데 상장사는 2457곳, 비상장사가 347곳이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 위·변조와 유통·보관 비용 등의 비효율을 없앤다는 취지로 지난 2019년 9월 16일 도입돼 이날로 꼭 시행 2주년을 맞았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비상장사에 각종 수수료 면제·감면 혜택을 주는 등 전자증권제도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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