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AI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센티넬원과 3자간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
[미디어펜=조한진 기자]ADT캡스가 SK텔레콤, 세계적인 AI기반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인 센티넬원과 3자간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로 인해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량의 데이터가 전송되는 인터넷과 서버간 경로에서 보안 관련 위협들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보안 전략이 기업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 ADT캡스 김병무 클라우드사업본부장(왼쪽부터), 센티넬원 에반 데이비슨 아태지역 및 인도, 일본 시장 총괄 부사장, SK텔레콤 김경남 S&C기술그룹장이 16일 3자간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ATD캡스 제공

이같은 추세에 따라 ADT캡스는 클라우드 보안을 회사의 핵심 사업 영역으로 선정하고 해외 유수의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모색해 왔다.

3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ADT캡스는 최근 SK텔레콤과 함께 개발, 출시한 ‘클라우드 보안 관리 플랫폼(CSMP)’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센티넬원의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CWPP)’을 연동해 CSMP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3사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와 관련해 공동 사업 개발과 연구개발은 물론, 글로벌 공동 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병무 ADT캡스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DT캡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더욱 고도화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마련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티넬원은 2013년에 설립돼 지난 6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세계 최초의 AI기반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해킹 공격이 시작된 시점부터 데이터를 탈취하는 최종 침투까지의 행위를 AI가 스스로 단계별로 인지, 방어해 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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