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남궁민의 벌크업 후 근황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는 '코리안 헐크'로 재탄생한 배우 남궁민이 출연한다.

남궁민은 과거 '나혼자산다' 출연 당시 고무밴드 운동 3번이면 뻗고 말았던 '간헐적 운동법' 전문가로 웃음을 자아냈던 터. 64kg이었던 2년 전의 몸에서 무려 10kg을 벌크업했다는 남궁민은 옷태부터 두꺼워진 팔뚝까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 남궁민의 벌크업 후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남궁민이 이토록 운동에 진심이 된 이유는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맡은 역할 때문이라고. '검은 태양'의 주인공 한지혁은 산전수전을 겪는 에이스 요원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도의 액션을 펼치는 인물이다.

남궁민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분석과 열정으로 지난 1월부터 병행해온 식이요법과 운동을 '나혼자산다'를 통해 낱낱이 보여줬다. 특히 "누가 봐도 전투적으로 보이고 싶었다"면서 벌크업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촬영 중에도 하루 2시간은 운동한다"며 스파르타식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트레이너마저 "운동 욕심 너무 세"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격한 운동에 한숨을 내쉬다가도 작품을 위해 운동에 집중하는 천생 배우 모멘트로 감탄을 유발했다.


   
▲ 남궁민의 벌크업 후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그런가 하면, 남궁민은 2년 전 시도 때도 없이 남발했던 '누아르 눈빛'을 되찾아 폭소를 유발했다. 새로 맡은 에이스 요원 배역에 푹 빠져 걸레질을 할 때도, 곰인형 윌슨과 어깨동무를 할 때도 눈빛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깨알 같은 귀여움을 선사했다고.

이런 남궁민마저 벌크업을 위한 '맛' 없는 단백질 먹방에서는 초점을 잃고 멍한 눈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남궁민의 일상은 오늘(17일) 오후 11시 10분 '나혼자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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