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한양·CJ대한통운 건설부문 하반기 채용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추석 연휴를 앞두고 쌍용건설, 한양 등 건설사 채용이 한창이다. 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취업 준비생을 지원하고 나섰다.

   
▲ 서울 시내 한 대학교의 취업게시판./사진=연합뉴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이 오는 26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총 5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신입사원은 △건축 △토목 △전기 △플랜트 등 4개 부문, 경력사원은 △건축시공 △건축공무 △해외시공(적도기니) △마케팅 △도시정비 △리모델링 △홍보 등 7개 부문이다. 오는 10월에는 영업과 관리 분야에서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온라인 서류전형과 온라인 인적성검사(경력자 제외), 화상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은 11월 초 입사한다.

한양은 19일까지 하반기 공채 서류를 보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건축 △전기 △기계, 경력사원 모집분야는 △공사 △공무 △전기 △기계 △부대토목 △건축견적 △Smart Construction △PR △광고 등이다. 채용은 서류,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별로 전형 일정이 다를 수 있어 지원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직무는 △건축시공 △토목시공 △설비시공 △전기시공 △안전관리 △재무 △인사 등이다. 27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으며, 이후 TEST, 1·2차 면접 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외에도 건설사들은 취업준비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말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을 개설할 예정이다. 온라인 채용관은 현대건설 협력사와 건설업계 취업 희망 구직자들을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지난 15일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잡담’을 진행했다. 설계, 공사관리, 자산관리 등 직무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임직원 멘토 14명을 선발해 취업을 준비하는 멘티 77여명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현대엔지니어링과 건설업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링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관심 직무별로 관련 경력을 가진 멘토가 배정돼 경험과 노하우, 질문 등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취업난으로 불안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스스로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식과 경험을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변화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언택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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