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하반기 보험사들이 디지털 사업 확대에 방점을 두고 IT 인재 채용에 나섰다.
|
|
|
▲ 사진=미디어펜 |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오는 27일까지 4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경영지원 △보험계리·통계 △자산운용 △디지털·IT △점포영업관리 △자동차손해사정 6개 분야다.
지원자격은 학사학위 취득자 또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자로, 지원 직무 관련 자격을 소지한 사람을 우대한다.
선발과정은 서류전형과 1차면접(AI역량검사), 최종면접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2022년 1월에 입사 예정이다. 지원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통해 채용 상담회도 개최한다. 오는 25일까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대해상 채용 홈페이지를 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DB손해보험과 DB생명보험도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DB그룹 채용 일정에 따라 서류 접수는 다음달 7일까지다. DB손보는 △영업관리 △보상관리 △언더라이팅 △상품업무 △자산운용 △경영지원 분야에서 선발하며, DB생명은 △보험경영 △상품·계리 △자산운용 △IT·디지털 분야에서 직원을 선발한다.
두 회사 모두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채용 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되며, 지원자격은 대학(대학원) 졸업 또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자다. 전 학년 성적은 평균 B학점 이상이어야 하고, 통계학 전공자를 우대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오는 11월까지 공채 서류접수자를 모아 GSAT(직무적성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공채 서류접수는 지난 13일까지 모집됐다. 이번 채용에서 삼성생명은 △영업관리 △디지털 금융 △자산운용 직무를, 삼성화재는 △영업관리 △영업관리 △대인보상 분야를 뽑는다.
SIG서울보증보험은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신입사원 서류전형을 진행했다. 채용계열은 △디지털(통계·전산) △금융일반(경영·경제) △지방인재로 나눠진다.
전체 응시부문별 합산 30명 이내 채용 계획이며, 다음달 서류 합격발표와 필기전형을 진행하고,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농협지주 계열사인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 역시 농협 채용 일정에 맞춰 다음달 말에서 11월 초 사이 하반기 채용을 준비 중이다.
앞서 보험사들은 디지털 강화, 헬스케어 진출 등을 핵심 과제로 꼽고 IT 담당 인력을 수시로 선발하는 등 전문 분야의 인력 충원을 지속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다수 보험사가 정기 공채를 줄이고 수시 채용으로 직원을 뽑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채용 시장은 기회의 장"이라며 "보험사의 사업 분야가 다양해지면서 IT 인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