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돌연 급락하면서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제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거래일 대비 5.1% 내린 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25~26일 양일간 11% 넘게 상승했다. 돌연 주가가 급락하면서 MSCI 지수 제외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것이라는 설명이다.
MSCI 측은 분기별 지수를 검토한 결과 MSCI 한국 지수에 한샘을 편입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한샘의 시가총액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삼성엔지니어링 시가총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결과 통상 종목 조정이 드문 MSCI의 분기별 검토에서도 변화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변경은 다음달 2일 장 시작부터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