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봄이오면 자연히 생각나는 과일은 바로 딸기다.

딸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며, 특히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딸기가 가장 많이 수확되는 봄에는 딸기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난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제철 딸기를 활용해 빙수, 팬 디저트, 스무디 등 무한 변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봄봄봄 딸기가 좋아"…외식업계, 제철과일 생딸기에 '초집중' 왜?

딸기 활용한 디저트로 소비자 입맛 '접수'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딸기를 콘셉트로 시즌 메뉴 등을 출시하고 있다.

디저트 카페 설빙은 신선한 제철딸기를 활용한 ‘생딸기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한 ‘생딸기 설빙’과 ‘프리미엄 생딸기 빙수’, ‘생딸기 찹쌀떡’은 전체 판매율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자 ‘생(生)딸기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생딸기 초코설빙’과 ‘생딸기 에이드’, ‘생딸기 밀크’는 설빙의 인기메뉴로 등극했다.

카페베네는 생딸기를 활용한 신제품 5종을 2∼3월 한정 메뉴로 선보였다.

생딸기를 갈아 만든 딸기 주스, 신선한 딸기와 우유가 어우러진 딸기 라떼, 휘핑크림과 생딸기를 얹은 딸기 파르페 등 딸기 음료 3종이다.

치즈수플레 위에 생딸기를 올린 딸기치즈수풀레와 딸기치즈케이크빙수도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딸기를 활용한 음료 3종, 디저트 3종을 각각 내놨다.

딸기의 그대로의 맛을 살린 ‘스트로베리 주스’와 망고와 딸기로 층을 이룬 과일음료 ‘베리망고 스노우’, 딸기라떼에 딸기와 생크림을 토핑한 ‘베리라떼 스노우’등이다.

빈스빈스는 생딸기 이용한 스트로베리 에디션 6종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와플, 치즈 스트로베리와플, 생딸기망고와플을 비롯 음료와 생과일의 신선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스트로베리 아이스볼, 해피딸기, 생딸기 빙수 등이다.

특히 생딸기 빙수는 직접 제조한 밀크소스와 홈메이드 라즈베리퓨레를 넣은 후 하겐다즈 딸기 아이스크림과 상큼한 생딸기를 토핑해 인기가 높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도가 높고 비타민 C가 가득한 겨울 딸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생딸기 레시피로 만들어진 제품이 인기가 높은 것 같다”며 “ 딸기 관련 아이템들이 대히트를 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딸기 메뉴들이 다양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