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영기자]세계 휴대폰 가입자 21억명과 사용자 45억명의 시선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5'로 쏠려있다. 그 주인공은 갤럭시 S6. 휴대폰 시장의 정상을 지난해 탈환한 애플과 중저가로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과 애플을 위협하는 화웨이도 시선을 멈췄다. 갤럭시 S6에 전세계가 탄성을 지를 것인지, 아니면 기대치가 높은 나머지 탄식을 내쉴 것인지. 초읽기는 시작됐다.
비단 삼성의 S6뿐만이 아니다. LG전자의 신병기 스마트 워치도 세계 모바일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또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야심차게 내놓을 차세대 5G 모델과 응용 기기도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 ICT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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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MC 삼성 이벤트 |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세계 정상의 모바일 기기 제전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WC) 2015’에 주목하고 있다
.
◇삼성 S6 초미 관심=MWC 2015
에 최대 관심사의 하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6다
. 갤럭시
S6에는 차별화된 성능으로 스마트폰의 새 지평을 여는 기술이 집약될 예정이다
. 한마디로 말하면 빠르고 강한
‘경단박소
’ 혁신형이다
.
삼성이 자랑하는 엣지형 디스플레이가 사상 처음으로 양면에 적용되는 동시에 크기를 40% 줄인 전용 칩으로 두께는 얇아지는 대신 빠른 속도에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S6. 물론 핀테크에 대비한 전자결제기능 ‘삼성페이’도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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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S6 |
삼성전자는 또 네트워크와 메모리 신기술도 선보여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시장의 마켓쉐어를 높이기로 했다. VoLTE 등 최신 LTE 기술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하고 LTE를 활용한 공공안전망(PS-LTE)과 미래 통신기술로 주목받는 사물 인터넷(IoT),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5G 이동통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WMC 2015의 기치는 '완전 새로운 갤럭시(ALL NEW GALAXY)'다. 갤럭시 S6의 가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가 주목된다.
◇LG 전자 비장의 무기= 신개념 첨단 스마트시계다. 기술만 앞서가는 게 아니라 실용성을 강조했다. LG전자가 WMC 2015'에서 내건 기치는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에 걸맞은 스마트 시계이기에 비장의 무기로 세계인의 시선을 끌어 모를 전망이다.
LG는 감성을 살리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을 갖춘 'LG 워치 어베인'와 함께 스마트폰 없이 독자 통신이 가능한 'LG 워치 어베인 LTE'를 선보이다. LG 워치 어베인 LTE는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모듈을 탑재, 스마트폰 없이도 고품질의 VoLTE 통화와 빠른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가능하고 월렛 서비스로서 실생활이 편하도록 설계했다. LG답기에 WMC 2015가 주목하는 첨단기기의 하나로 꼽힌다.
LG전자는 스마트시계 LG 워치 어베인 LTE를 이용, 스마트시계에 사물인터넷 기능을 집어넣어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스마트시계로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끄며 운전석 도어를 열고 닫는 모습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5G 네트워크기반의 첨단기술에 ‘WMC 2015’가 주목하고 있다.
◇'새로운 혁신 세상을 향한 길' SKT=SKT가 MWC 2015에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SK텔레콤은 5G시대를 이끄는 혁신 네트워크 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는 IoT에 위치기반과 인텔리전스, 커머스, 빅데이터 등 5가지 라이프웨어가 들어간다. SKT는 초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에 활용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 LTE 보다 10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날씨를 정밀 예측하는 SK플랫폼의 '웨더플래닛'을 시연할 SKT는 위치기반 플랫폼도 전시하고 이용자의 실내 위치를 정교하게 측정하는 '비콘+구글글래스' 서비스의 상용화 기술도 선보일 작정이다. 올해 취임한 장동현 SK텔레콤 대표는 현지를 방문,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황창규 사장 취임이후
‘글로벌 통신융합시장
1등
’을 지향하는
KT는
WMC 2015에서 차세대 무선네크워크 기술을 선보인다
. '5G 울트라 덴스 네트워크
(Ultra-Dense Network)'이
KT의 비장의 무기다
. 밀리미터파를 이용한 핵심 기술을 비롯해 무선 트래픽 밀집지역에서도 끊김 없이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
◇KT는 차세대 이통기술= 스마트폰끼리 초대용량의 홀로그램 영상을 송·수신하는 기술과 더불어 기존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을 LTE에 활용하는 기술, 9개 주파수 대역을 연계한 9밴드 CA로 1Gbps 속도 내는 기술도 시연한다.
◇LG유플러스 실용 혁신이 신무기= LG유플러스도 MWC 2015에서 실사구시의 이동통신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주파수 간섭을 제어할 수 있고 다운로드 속도를 높여주는 2가지 첨단 실용화 기술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 기술은 LG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최첨단 기술이다.
황창규 회장은
5G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
, 초실시간 초대용량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5G 상용화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의 올해 키워드는 M(모바일) I(IoT) F(핀테크)로서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