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강세다.
3일 오전 9시47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3.72% 오른 16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3~4%대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현재 주가는 과매도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로 현대차 20만원, 기아차 6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올해도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순이익을 각각 7조5000억원과 3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 "연비 개선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 주가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배당성향은 현대차가 16.3%와 21.4%, 기아차가 18.4%와 22.5%가 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또 재무건전성도 탄탄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2월 실적은 설 연휴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2월 현대차는 35만9982대, 기아차는 22만166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5%, 8.7%씩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