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제2롯데월드 영업 정상화, 안전성에 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지가 남다르다.
안전성 논란을 일축시키기 위해 신동빈 회장이 직접 나서 관리에 들어간데 이어, 전담 홍보맨으로 변신한 것이다.
|
|
|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신동빈 회장, 재계·사회인사에 직접 롯데월드 홍보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의 현황과 안전성을 강조하며 직접 홍보하고 나섰다.
지금까지 재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50여명의 주요인사들을 제2롯데월드로 초대했고, 각 매장·시설·공사현장 등을 안내했다.
지난달 27일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안내로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를 둘러봤다.
앞서 1월22일에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회원과 주한 외교인사 30여명의 신년회가 제2롯데월드에서 열렸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직접 참석자들을 롯데타워 68층까지 안내하고 "내년 말 제2롯데월드가 완공되면 2만명의 상시 고용과 연 3000억원의 관광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월드몰은 문화·관광·쇼핑을 모두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사실상 국내 최초의 실내 종합몰이라 점과 최신 공법을 적용한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성 등을 초청 인사들에게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월드 직접 챙기기' 행보는 롯데월드몰 영업 정상화와 롯데타워 완공 시점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주일에 한 번, 제2롯데월드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점검하는 것은 물론 현재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영화관과 아쿠아리움도 방문해 재개장 준비상황을 직접 체크한다.
또 입점 업체들과 공사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위로하며 영업 정상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3층 규모로 설계된 롯데월드타워는 이달 14일 100번째 층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