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571명 해외유입 13명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후반으로 나타났다.

   
▲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 중이다./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84명 늘어 누적 33만574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237명 늘어난 규모다. 

신규확진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571명 해외유입 1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81명, 경기 506명, 인천 86명 등 수도권이 1173명(74.7%)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88명, 대구 65명, 경북 41명, 부산 40명, 충남 33명, 경남 29명, 대전 21명, 강원 17명, 전남 16명, 광주 14명, 전북 13명, 제주 11명, 울산 7명, 세종 3명 등 총 398명(25.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3명), 서울(2명), 대구·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필리핀 각 3명, 러시아 2명, 인도·캄보디아·말레이시아·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나 누적 2605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9명으로, 전날(364명)보다 5명 줄었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06만2420건으로 이 가운데 33만5742건은 양성, 1344만81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28만586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10만1850건이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전날 507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에서 464명, 비수도권에서 43명이 나왔다. 507명은 이날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1571명의 32.3%에 해당한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를 포함해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1.01%(15만6691명 중 1584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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